UPDATED. 2024-04-19 10:36 (금)
단국대학교, e스포츠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본격화’
단국대학교, e스포츠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본격화’
  • 강기동
  • 승인 2021.10.22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스포츠학과 대학원생 10월20일부터 28일까지 모집중... 온라인게임+육체적 스포츠 융합 제시
단국대학교 전경(사진제공=단국대)
단국대학교 전경(사진제공=단국대)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단국대학교가 e스포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착수해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단국대 이석준 스포츠과학대학장에 따르면, 단국대 대학원 e스포츠학과는 국내 최초로 개설된 학과로 전문 인재 양성과 e스포츠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공 영역을 심도 있게 연구할 수 있다.

또 실무중심의 스마트한 혁신ㆍ융합형 e스포츠 전문 인재 양성과 학술적 연구능력 극대화를 통한 e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에 목적을 두고 졸업 후 e스포츠 단체 담당자, 마케팅 전문가, 미디어 담당자 등 e스포츠산업 전반에서 활동하게 될 전문가를 양성한다.

최근 e스포츠 산업은 연간 5000억원의 정부 지원이 있을 정도로 급속 성장했고 오락이 아닌 신산업으로 각광받는 모양새다. 부정적인 경제 산업 이슈가 발생했음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방역지침에도 온라인 공간에서 실행되는 특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프로게이머 양성을 위한 학과들이 신설되고 전문 학원까지 생겨나며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인기 있는 직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대중들은 e스포츠는 온라인 게임이라는 생각을 하는 게 현주소다.

김세윤 단국대 스포츠경영학 교수는“e스포츠는 단순히 스포츠, 게임 분야뿐만 아니라 IT,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적 성장과 상호 작용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e스포츠산업 현장을 전문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중점적으로 시작될 단계“라고 설명했다.

단국대는 게임만을 위한 e스포츠뿐만 아니라 향후 실제 스포츠 종목을 비대면화하고 기록경기와 격투기, 단체 종목까지 모두 접목시킨다는 목표로 e스포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또한 기록 중심의 개인전 경기들을 시작으로 단체전까지 가능케 해 코로나19시대에 스포츠 경쟁의 새로운 방향성과 성장할 수 있는 각종 산업들을 고려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선두주자가 된다는 포부다.

이석준 스포츠과학대학장은 “현재 sns에 조회수가 높은 영상들을 보면 비대면 스포츠 관련 영상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인류의 최대 고민 중 하나는 건강관리다. 기존에 자리 잡은 e스포츠 플랫폼에 육체적으로 운동하는 실제 스포츠 종목을 접목시켜 대면이 아닌 비대면으로 경쟁하고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학원생 모집이 그 시작이다. 전국 최초로 대학원에 e스포츠 과정을 진행한다”며 “e스포츠는 엄청난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 미래 스포츠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신설되는 e스포츠학과 석사과정은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대학원생을 모집하며 추가 문의 사항은 단국대학교 대학원 교학처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