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한승희 국세청장이 13일 아시아 국세청장에게 우리나라 진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한 청장은 이날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 48차 아시아 국세청장회의에서 기업의 세무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나라 국세행정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개최국 요청에 의한 특별 분과에서 신고도움 서비스, 부가세 조기환급시스템, 세무조사 부담 경감 등 ‘기업 세무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 국세청 정책사례’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기업하기 좋은 세무환경 구축을 통한 무역과 투자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또 수석대표 포럼에서 성실신고 지원, 납세자 권익 보호, 지능적 역외탈세 및 조세회피 차단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참석한 각 국 청장들과 이중과세 해소 및 역외탈세 방지, 성실신고 지원방안 등 주요 의제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으며 한 청장은 경제교류가 활발한 국가의 국세청장들과 양자회의를 갖고 우리나라 진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부탁했다.
한편, 아시아 국세청장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세청 간 협력을 증진하고 세정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1970년에 결성돼 이번 회의에는 회원국의 국세청장과 고위급 관료, World Bank, IMF 등 6개 국제기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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