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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도원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자"
"몽유도원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자"
  • 강기동
  • 승인 2021.11.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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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문화재단, 안견학술제 개최
안견학술제 기념촬영( 사진제공=문화재단)
안견학술제 기념촬영( 사진제공=문화재단)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2021 안견학술제가 안견의 탄생, 세계를 가다라는 주제로 지난 26일 서산문화재단과 안견기념사업회공동으로 개최됐다.

김경임 중원대 교수는 ‘사라진 몽유도원도를 찾아서’라는 주제 발표에서 “몽유도원도는 한국 역사상 문화의 최고 황금기 세종시대를 상징하는 유일한 회화작품으로 임진왜란때 약탈당해 5백년간 일본에 비장되어 현재 일본의 국보(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며 “우리는 몽유도원도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포기 할 수 없다.

반환을 위한 첫걸음으로 몽유도원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안견기념사업의 과거와 미래”라는 발제에서 우리 고장의 미래 경쟁력은 안견이다 이상향의 안견예술혼 창의적인 인간이고, 우리가 살고 있는 문화의 시대, 인간의 정신적 행복을 만들어주는 소중한 가치가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안견학술제는 조규선 대표이사의 발제에 이어 성창경 전 성신여대 미술대학장의 ‘안견은 서산에서 태어났다’, 김경임 중원대 교수의 ‘사라진 몽유도원도를 찾아서’, 상기숙 한서대 외래교수의 ‘몽유도원도 찬시문 해제’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안무원 순흥안씨 서산종회 상임고문, 조한구 서일중고등학교 이사장, 박수복 해인미술관장,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이 채널로 첨석해 ‘안견 가계도를 중심으로 한 안견선생의 행적과 고증’, ‘옛도읍지 지곡(서산)과 안견’, ‘안견선생의 세계화’, ‘문화유산의 회복과 몽유도언도 환수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상근 이사장은 안견의 출생지인 서산시에서 조례를 제장하여 환수 활동의 지속성을 담보하고 공신력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될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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