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지난해 6월 취임한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서 부시장은 29일 “오늘 명예퇴직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지난 26일 허태정 대전시장에 명예퇴직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생활을 30년 동안 했는데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이만 정리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내년 지방 선거 출마 의사와 퇴직 후 계획 관련 질문에는 “퇴직하고 쉬는 동안 진지하게 미래를 생각해 보겠다. 출마는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서 부시장의 명예퇴직까지는 약 3주 동안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와 협의 절차가 진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또 후임 행정부시장 선임을 위한 절차 역시 함께 진행될 전망이다.
서 부시장은 대전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제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충남도 정책기획관·문화관광국장·천안시 부시장·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지방세정책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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