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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올해 문화도시 기틀 마련 나서
대전시 올해 문화도시 기틀 마련 나서
  • 강기동
  • 승인 2022.01.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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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상생·도약 등 문화예술 정책 지속 발굴·추진 앞장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대전시가 올 한해를 문화도시 조성의 기틀을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올해 베이스볼 드림파크 착공,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그린벨트 해제 등이 상반기에, 보문산전망대 본공사, 국제와인페스티벌·토토즐 연계 UCLG 총회 등이 하반기에 예정돼 있어 가시화된 성과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전년보다 120억원 증액된 254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통한 상생, 선진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문화도시 기틀 마련, 스포츠도시 조성, 미래문화유산 보존, 찾고 싶은 여행도시, 융복합 콘텐츠 산업 육성 등 5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먼저 유연한 문화정책으로 선순환 문화예술 생태계 및 문화도시 기반 마련과 시민 문화향유 기회와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학생문화예술관람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문화소외자를 위한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대상도 대폭 확대한다.

또 제2시립도서관, 생활문화센터(8개소), 작은도서관 등 생활밀착형 문화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나가면서 문화예술 공연·행사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옛도청사 내 국립현대미술품수장보존센터 유치로 지역 문화예술 구심점을 확보하게 된 시는 이응노 문화브랜드화, 테미오래 등 문화예술 자산의 경쟁력 향상과 함께 지역 예술인의 창작역량 강화기반도 마련한다.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사업을 확대해 가면서 대전 체육 100년을 책임질 대규모 현안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안영 생활체육시설단지 시설개선(1단계) 및 2단계 사업추진,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도시관리계획 GB해제 수립) 등을 통해 대전 체육 백년대계의 기초를 다지게 된다.

내 집 앞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학교시설 복합화와 학교 다목적체육관 조성, 학교 운동장 조성 등 생활SOC 체육시설도 건립한다.

더불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도 우선협상 대상도시 확정됨과 함께 본격 추진되고 스포츠 도시 브랜드 향상을 위한 스포츠마케팅도 추진한다.

이 밖에 지난 12월 개소한 스포츠윤리센터 지역사무소와의 협업을 통한 스포츠 인권침해 예방과 건전한 체육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사업도 지속 확대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색있고 다양한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선진적인 문화재 관리 및 활용 활성화로, 대전 역사문화자원의 경쟁력도 확보한다.

그간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왔던 전통의례관은 5월에 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건립공사를 본격 진행한다.

또 대전의 마지막 근대 마을인 철도관사촌 보존·활용을 위해 역사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부득이 멸실되는 공간은 점단위(개별건물)·면 단위(재개발·재건축구역)의 다각적 조사를 통한 기록적 보존과 함께 역사문화콘텐츠로 활용한다.

계족산성 복원 등 문화재 원형보존과 재난 등을 대비한 폭넓은 문화유산 보존·관리 사업을 추진, 일상 속에서 시민이 향유·공감할 수 있는 문화유산 활용사업도 확대하는 등 문화유산의 현재적 가치 제고에도 노력한다.

대전만의 차별화된 여행콘텐츠를 개발해 ‘관광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여행 명소화를 본격 추진해 나간다.

스토리투어, 스마트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대청호오백리길 여행명소화 사업 등 지역자원과 콘텐츠를 연계한 여행 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진한다.

국제와인페스티벌, 토토즐 등을 UCLG와 연계 특색있는 행사·축제로 추진해 시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기업의 체질개선과 판로개척을 위한 관광기업지원센터의 역할 강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일상이 풍요로운 융복합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콘텐츠 산업 성장기반 및 기업 역량 강화와 함께 미래 성장형 콘텐츠 육성 및 영상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한다.

시가 적극 추진한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면서 지난해 집중 조명된 특수영상 K콘텐츠 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와 관련 큐브 미디어아트공원 조성, 특수영상 전문가 양성교육과 특수영상 비주얼 아트테크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e스포츠경기장을 활용한 프로 및 아마추어 대회와 e스포츠 아카데미 추진하고 게임기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대전글로벌게임센터 운영을 통해 중부권 최고 게임콘텐츠 도시로 육성한다.

아울러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입주기업의 성장 및 자생력 확보를 위한 지원과 지역 협력체계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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