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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여민전 2021년 발행액 3000억원
세종시 여민전 2021년 발행액 3000억원
  • 강기동
  • 승인 2022.01.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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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254억 원 확대 발행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실물(사진제공=세종시)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실물(사진제공=세종시)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세종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여민전의 2021년 발행액 3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에 따르면 여민전은 지난해 12월 28일, 12월 전액 판매를 달성하면서 2021년 발행 목표인 3000억원 판매를 모두 마쳤다.

여민전은 당초 발행 목표를 2400억원으로 삼았지만, 시민의 관심과 호응이 커지면서 시는 올해 발행 목표를 30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전년 발행액 1746억원 대비 1254억원이 증가한 수치로, 기관에 발행하는 정책발행까지 합산하면 올해 총 1,348억 원이 더 판매됐으며, 이 중 97% 이상은 즉시 결제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여민전은 2020년 9만 3236명이던 카드 발급자 수가 2021년 14만 4509명까지 늘어나, 세종시 성인 2명 중 1명 꼴로 여민전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민전의 주된 소비층은 30~50대로 확인됐으며, 이 중에서도 40대가 상반기 충전비율의 46%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이 소비한 세대로 집계됐다.

여민전 사용이 가장 많은 업종은 음식점업, 교육, 보건 및 의료, 종합소매점, 식음료 순으로 확인됐으며, 이용자 대부분이 일상생활에서 여민전을 주로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지원대책 일환으로 지난해 11~12월 2개월간 여민전 월 구매 한도를 60만~100만 원으로 상향해 약 800억 원을 판매하며, 관내 소비 촉진과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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