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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수자원공사, 융합연구 통해 국제논문 발표ㆍ특허 등록
한남대-수자원공사, 융합연구 통해 국제논문 발표ㆍ특허 등록
  • 강기동
  • 승인 2022.01.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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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년간의 산학협력 연구로 국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화제다. (사진제공=한남대)
한남대학교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년간의 산학협력 연구로 국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화제다. (사진제공=한남대)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한남대학교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년간의 산학협력 연구로 국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화제다.

10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지난 2014년부터 진행됐으며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연구원은 한남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진과 물 환경 분야의 협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신소재공학과 학생들과 교수진, 수자원공사 연구진은 연구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융합연구를 시행한 결과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양 기관은 세계 최초로 ‘물 환경 콘크리트 부착 소재 및 물 환경 오염물질 제거’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성과는 지난 2017년 특허출원을 시작해 2018년 국제저명학술지 발표, 2020년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후속 연구 및 관련 특허가 출원 중이다.

또 양 기관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2021 X-Corps 페스티벌’에 참가해 지방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대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해양오염 복구를 위한 스펀지형 그래파이트 기반 코팅 흡수제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이는 K-water연구원과 한남대의 공동 연구성과로 미국화학회에서 발간하는 저명학술지에 12월 게재됐으며 특허출원 중이다.

이러한 연구성과는 지역대학과 공기업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으로 지역인재 양성과 융합연구 발굴이 가능했으며, 세계에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남대 신소재공학과 나양호 교수는 “학부 학생들이 지역의 공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적용 방안을 도출하고 자신감의 발견을 통해 과감한 시도를 할 수 있었다. 기업의 연구진과의 협업이 있었기에 시도를 구체화하고 국제적 성과로 제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water 원남일 수석연구원은 “기업의 연구가 기존 기술 고도화나 관리기술에 머무르기 쉽지만 지역대학의 학생들, 연구진과의 자연스러운 협력 기회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신속한 연구 전개가 가능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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