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구만섭 충남 천안시 부시장이 20일 최근 미국 방문으로 1억 1000만 달러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구 부시장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소재를 생산하는 다우듀폰과 프랑스의 산업용가스 생산하는 에어리퀴드사 등 2곳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다우듀폰은 직원은 3만명, 메출액이 25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회사로 국가산업단지와 "천안3산업단지 안에 2023년까지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에어리퀴드사는 이번 투자로 매출 3500억원 증가, 고용인력 30명 창출효과가 기대되며 천안5외국인투자지역 안에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부시장은 “이번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들은 모두 천안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이란 것이 특징이었다"며 "이 기업들은 천안지역의 편리한 교통과 11개의 대학 입지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방문으로 뉴저지의 충청향우회와 내년부터 천안에서 청소년 고국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협업하기로 했다"며 "기업유치뿐만 아니라 교민사회에 ‘기업하기 좋은 천안’이라는 시책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만섭 부시장은 지난 11~15일까지 2박5일 일정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다우듀폰, 뉴욕 더블트리호텔에서 에어리퀴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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