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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 ‘광역철도 구축사업’ 확대 추진
대전시,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 ‘광역철도 구축사업’ 확대 추진
  • 강기동
  • 승인 2022.01.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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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내륙철도 건설사업’ 대선공약 건의… 총사업비 3조7000억원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망 계획.(사진제공=대전시)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망 계획.(사진제공=대전시)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대전시는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의 핵심인 ‘대전중심 광역철도 구축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 정부에서 수립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5개 철도망 사업과 더불어 ‘충청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대선 공약으로 건의했다.

충청내륙철도는 대전역과 삽교역(충남도청)을 연결하는 약 74㎞ 복선전철 건설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보상·건설 등에 약 1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도 올해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기본계획용역비 5억원을 확보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경우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2~3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올해 상반기 기본·실시 설계를 착수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또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반석~세종청사~조치원 구간 신설·조치원~청주공항 구간 기존 충북선 활용)돼 현재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 10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올해엔 ‘대전차량정비단 인입철로 이설공사 본격 착공(2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 공사 발주(상반기)’,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건설사업 사전타당성조사 착수(하반기)’,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환승주차장주차(210면) 및 경부(회덕~조차장) 장등천교 개량사업 준공(하반기)’ 등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대전도심 구간 경부·호남선 지하화 등 개발방안 연구 용역도 본격 추진됨에 따라 철도 중심 교통망 구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조철휘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이 편리하게 광역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 관련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경제적 파급 효과와 더불어 지역 내 고용 유발 등으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중심 광역철도 구축사업은 총 사업비가 7조원(국비 6조2000억원)에 달하며 경제적 파급 효과는 14조원, 고용 유발은 6만4400명으로 추정돼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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