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0:36 (금)
철도공단, 철도학회 주관 ‘철도 10대 기술상’에 선정
철도공단, 철도학회 주관 ‘철도 10대 기술상’에 선정
  • 조영민
  • 승인 2018.11.23 0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등 2건 선정돼
수입대체 및 예산절감 성과 인정받아
▲(사진제공=철도공단)
▲(사진제공=철도공단)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한국철도학회가 주관하는 ‘2018년 철도 10대 기술상’에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과 ‘철도 방음시설 최적화 기술’ 2건이 선정돼 지난 21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철도 10대 기술상’은 올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철도분야(차량기계, 궤도, 토목, 정책운영, 융합 등)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 등을 철도학회에서 선정하는 국내 최고의 철도기술 상이다.

철도 10대 기술상에 선정된 철도공단의 기술 중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RTCS-2)’은 4세대 통신을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이용해 시속 350㎞/h의 고속열차를 무선으로 안전하게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공단은 이 시스템을 통해 국가철도망 철도신호시스템의 표준화 및 외국 기술의 국산화로 기술자립은 물론 수입대체효과와 건설비 절감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철도 방음시설 최적화 기술’은 선로 가까이에 낮은 높이로 설치되는 방음벽으로, 공단은 철도 소음이 궤도·바퀴·엔진 등이 위치한 열차 하부에서 주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으며, 방음벽 높이를 더 낮게 설치함으로써 건설비 절감은 물론 인근 주민들과 열차 승객들의 조망권까지 개선되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날 수상식에 참석한 김도원 KR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 개발해 철도건설과 시설관리 업무에 접목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