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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서산·당진시, 미세먼지 공동대응
천안·아산·서산·당진시, 미세먼지 공동대응
  • 조영민
  • 승인 2018.11.23 0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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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북부 천안·아산·서산·당진시 실무과장 회의 장면(사진제공=충남 천안시)
▲충남 서북부 천안·아산·서산·당진시 실무과장 회의 장면(사진제공=충남 천안시)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충남 서북부 천안·아산·서산·당진 4개 시가 미세먼지 문제를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22일 천안·아산·서산·당진시에 따르면 지방정부 공동연대를 통해 중앙정부의 제도개선 및 예산확보, 미세먼지 피해 저감을 위한 연구와 저감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각 자치단체장들이 참여하는 미세먼지 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이 오는 12월 19일 아산시청에서 열린다.

이어 다음해 1월에는 미세먼지 문제를 공동 대응하기 위한 미세먼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과장급 실무회의를 정례화 한다.

앞서 지난 19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4개 시의 미세먼지 관련 실무과장들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 건강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재난수준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했다.

이 회의에서 그간 중국발 영향과 대기정체로 인한 미세먼지 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면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인근 자치단체간 공동대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상호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4개 시는 산업·에너지 시설과 이동배출원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지역 배출량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각 자치단체가 민선 7기 공약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내세움에 따라 4개 시의 공동대응 노력은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개 시 실무과장들은 “미세먼지는 광역적인 문제로 어느 한 개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앞으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상호 협업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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