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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욱 천안시의원, “목천 용연저수지 살려야”
허욱 천안시의원, “목천 용연저수지 살려야”
  • 조영민
  • 승인 2018.11.26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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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욱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은 26일 천안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 천안시의회 제공
허욱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은 26일 천안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 천안시의회 제공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허욱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은 26일 “천안의 유일한 청정지역인 목천 용연저수지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날 충남 천안시의회에서 열린 제21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목천읍 주민들이 용연저수지 태양광 발전 사업을 적극 반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목천 용연저수지를 개발해 명소를 만든다면 천안시민에 힐링은 물론 전 국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랜드마크의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반경 500m 이내에 독립기념관, 흑성산성, 태조산, 국민여가캠핑장 등 역사와 자연을 아우르는 자원들이 있는 훌륭한 입지를 갖고 있다”고 피력했다.

허 의원은 “이런 곳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게 되면 태양광 모듈에서 발생되는 빛과 열로 주변 자연생태계가 초토화 되고 수질이 오염된다”며 “천안 동부 6개 면의 생명줄인 용연저수지가 제 기능을 상실해 주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농어촌공사의 전기사업(용연저수지 태양광 발전) 허가와 관련 해 시가 회신한 내용을 보면 ‘주민 설명회를 개최 하라’는 식의 미온적 답변 뿐,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담겨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태양광발전소를 목천 용연저수지에 설치하면 시민의 건강을 책임질 명소를 영원히 상실 하는 것"이라며 “피해를 걱정하는 주민들의 억울한 상황을 천안시와 천안시의회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태양광 발전 사업 저지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 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 전달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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