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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사립고 기간제 교사와 여학생 간 '부적절 행위' 진위 밝혀지나
대전 사립고 기간제 교사와 여학생 간 '부적절 행위' 진위 밝혀지나
  • 조영민
  • 승인 2018.11.27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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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28일 해당 학교 방문해 전반적 사실관계 파악 및 조사 착수키로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대전 A사립고에서 기간제 교사와 여학생 간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대전시교육청이 28일 해당 학교를 방문해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등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A고 기간제 교사와 학생 간 문제는 학부모 등이 대전시의회 정기현 교육위원회 위원장에게 보낸 이메일로 다시 조명 받게 됐다.

정 위원장은 26일 시의회에서 열린 대전교육청 예산안 심사에서 대전교육청 임창수 교육국장에게 사실 관계를 따져 물었고, 임 국장은 학교 측의 신고로 경찰에서 내사했지만, 당사자 둘 모두 혐의를 부인해 교육청에서 감사하지 않고 종결됐다는 내용으로 답변했다.

대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며 확산하자, 27일 중등교육과 인사팀을 중심으로 해당학교 조사팀을 꾸리고 해당학교에서 보고한 내용과 소문, 언론보도 내용 등을 중심으로 조사항목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팀이 주목할 것으로 보이는 조사항목은 ‘해당 기간제 교사와 여학생이 실제 부적절한 관계였는지’와 ‘시험지 유출이 있었는지’ ‘기간제 교사의 사표수리 과정이 신분상 특혜 없이 적법하게 처리됐는지’ ‘해당 여학생이 친구와 주고받은 카톡내용이 사실인지’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철저히 조사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도 “당사자들이 부인하고 있고, 아직 뚜렷한 증거가 없어 섣불이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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