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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대전상의 상근 부회장직 부활 유보 놓고 설왕설래, 왜?
[초점대전상의 상근 부회장직 부활 유보 놓고 설왕설래, 왜?
  • 조영민
  • 승인 2018.11.28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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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정자 돌연 임명고사 , 임시총회 승인의건 상정 취소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대전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직의 부활 유보를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그 논란의 핵심은 2가지로 요약된다.

4년만에 이 제도가 부활된 배경이 하나이고 또 하나는 내정자가 돌연 임명을 고사한 점이다.

이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일고 있다.

최근 불거진 낙하산 논란에 부담을 가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그중의 하나이다.

경제계 안팎의 곱지 않은 시선이 임명고사라는 결과를 낳았다는 얘기도 들린다

대전상의는 이와관련, 28일 롯데시티호텔 임시총회에서 상근부회장 임명 동의 승인의 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전상의 상근부회장은 대전상의 회장이 임명하는 자리이다.

1998년 외환위기 후 예산 절감 차원에서 없어졌다가 2012년 부활한 케이스이다.

하지만 박희원 22대 상의회장은 2년뒤 비슷한 이유로 상근 부회장직을 다시 없앴다.

상근부회장은 1억원 안팎의 고액 연봉과 더불어 회장을 대신해 대전시와 긴밀한 관계를 갖는 대전상의 요직이다.

이 요직이 4년만에 주인을 찾는 듯 했으나 외지 인사라는 이유로 논란이 불거지면서 유야무야 된셈이다.

그에따른 의문이 일기 마련이다.

앞서 언급한 설왕설래도 이와 무관치않다.

하지만 아직도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최근 불거진 논란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거라는 추측이 나돌뿐이다.

대전상의도 이에대한 구체적인 언급없이 상근부회장 임명 동의 승인의 건을 취소했다고만 밝히고 있다.

상근부회장직은 임명여부를 판가름하기도 전에 후보 자격을 두고 대전상의 안팎에서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가 분분한지 오래다.

당시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은 "타 지역은 상근부회장 제도가 정착돼 정보교류등의 긍정적 측면이 많다"며 "사전에 의논한것이어서 어느정도 공감대를 형성해 잘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한바 있다.

그러나 결과는 다시 4년전으로 돌아갔다.

대전상의는 이 기회에 상근부회장직 부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타지역은 상당수가 잘 시행되고 있는데 대전은 부활했다, 취소했다 번복되는 이유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아울러 임시총회 상근부회장 임명 동의 승인의 건 취소 또한 불가피한 사유를 정확히 밝혀 항간의 의문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최근 나돌고있는 억측해소는 물론 대전상의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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