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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KTX 오송역 단전사고 관련 TF 운영
국토부, KTX 오송역 단전사고 관련 TF 운영
  • 조영민
  • 승인 2018.11.2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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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재발방지대책·사고대응체계 개선방안 마련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20일 발생한 KTX 오송역 단전사고와 관련, 전문가 TF를 지난 23일 구성하고 재발방지대책과 사고대응체계 개선방안을 내달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KTX 오송역 단전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5시경 오송역으로 접근하던 KTX열차가 끊어져 있던 전차선로와 접촉해 단전 및 차량파손이 발생한 사고다. 이 사고로 129개 열차의 운행이 지연됐다. 최대 지연 시간은 4시간 36분이다.

이에 유사사고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사고대응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조사 및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TF가 구성됐다.

TF 구성을 보면, 국토부 박영수 철도안전정책관을 단장으로, 국토부 철도시설안전과장 등 4명, 간사 1명, 현장조사팀(철도안전감독관 3명, 교통안전공단 3명)과 대책수립팀(대학교수·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 7명) 등 총 19명이다.

이 중 현장조사팀은 철도공단·철도공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행하고, 철도공단·공사·시공사(충북도)에 대해 그간의 협의내용, 사고 후 조치, 관련법령 및 내규 등 사실관계를 조사해 보고하게 된다.

대책수립팀은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한다. 사업주체 조정, 품질검증 강화 등 재발방지방안과, 여객안내·사고복구 표준매뉴얼 등 사고대응체계 개선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를 종합해 최종 내달까지 재발방지대책 및 사고대응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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