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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충남지역 최초 ‘농민수당’ 지급 추진
부여군, 충남지역 최초 ‘농민수당’ 지급 추진
  • 조영민
  • 승인 2018.11.30 2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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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추진협의회 개최, 지급시기-지급방법 논의
28일 열린 부여군 농민수당 도입을 위한 추진협의회[사진= 부여군 제공]
28일 열린 부여군 농민수당 도입을 위한 추진협의회[사진= 부여군 제공]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충남 부여군은 충남지역에서 최초로 ‘농민수당’을 지급하기로 하고 지난 28일 추진협의회를 개최, 지급시기와 지급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농민수당은 도시화 및 FTA 개방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민에게 일정한 소득을 보장하고 농업의 생태‧환경보전 등 공익적 기능에 대한 보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의원, 농업인단체 대표,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된 ‘농민수당’ 추진협의회는 이날 농민수당 도입을 위해 지급시기와 지급방법 등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추진 방법은 충남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업환경실천사업과 연계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후 국‧도비 지원이 되면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농업환경실천사업은 42억원(도비12억, 군비30억)의 사업비로 농가들에게 일괄 현금으로 36만원씩 균등하게 지급하고 있다.

군은 여기에 농민수당 14만원을 더해 2020년까지 연간 50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2021년 이후에는 24만원을 추가 지급해 농가당 60만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농민수당으로 지급되는 추가금액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여사랑 상품권’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농민수당 도입은 꼭 필요한 사항”이라며 “국‧도비 지원이 없어 어려움이 있으나 부여군이 충남에서 가장 먼저 농민수당을 시행하는데 의미를 두고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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