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조웅래나눔재단은 신체적·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회 배려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6개월 간 약 3700만원을 후원한다.
조웅래나눔재단은 대전·세종·충청지역 소주 ‘이제우린’을 생산하는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전액 기부해 1999년 9월 출범한 공익재단이며, 조 회장과 후원자들이 나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평소 걷고 달리며 1㎞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왔다.
7일 재단에 따르면 ‘2022년 조웅래나눔재단 사회 배려 계층 교육관계 공모 사업’에 최종 4개의 비영리기관·단체·학교가 선정돼 6개월 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성과 평가를 통해 추가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후원 대상은 충남금산교육청(교육장 김유태, 1190만원), 천안호수초등학교(교장 송선영, 1494만원), 사하의 집(시설장 김명기, 411만5000원),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대전지부(지부장 정선유, 600만원) 등 4개 기관이다.
금산교육청은 사례관리 학생 대상 학업능력 향상과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천안호수초는 특수학생 방학 중 교육공백 방지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사하의 집은 특수학생 신체 협응능력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음악교실’을,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대전지부는 범죄·학교 피해 청소년 진로개발 및 자아성 성립 멘토링 사업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조웅래 이사장은 “공모 신청 시 계획한 대로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육복지 프로그램이 운영돼 이 사업이 신체적·경제적으로 교육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