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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첫 등록문화재 ‘구 대전형무소 우물 ’문화재 등록 고시
대전 첫 등록문화재 ‘구 대전형무소 우물 ’문화재 등록 고시
  • 강기동
  • 승인 2022.06.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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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대전형무소 우물. 현재모습(사진=대전시)
구 대전형무소 우물. 현재모습(사진=대전시)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대전시는 한국전쟁 발발 제72주년이 되는 오는 6월 25일을 기해 대전시 첫 등록문화재로 ‘구 대전형무소 우물’을 등록 고시한다고 밝혔다.

대전 중촌동 구 대전형무소 자리에 있는 ‘구 대전형무소 우물’은 1919년 설치된 대전감옥소의 취사장 우물로, 한국전쟁 당시 170여 명의 민간인들이 수장된 두 개의 우물 중 하나이다.

구 대전형무소에는 도산 안창호와 몽양 여운형 등 한국독립운동사에 이름을 남긴 중요 인물들이 수감되기도 했으며, 산내 골룡골과 함께 한국전쟁기 최대 민간인 학살의 현장이기도 하다.

1980년대까지 민주화운동으로 형을 언도받은 수많은 정치 ․ 사상범들이 대전형무소를 거쳐 가기도 했다..

시는 이번 첫 대전시 등록문화재 등록에 맞춰, ‘대전시 등록문화재 길라집이’책자를 제작하여, 시민이 지키는 우리 지역의 문화재인 시등록문화재 제도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구 대전형무소 1968년도 항공사진(제공=대전시)
구 대전형무소 1968년도 항공사진(제공=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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