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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非 배재고 출신의 신임 배재대총장 역할론 대두
[초점]非 배재고 출신의 신임 배재대총장 역할론 대두
  • 조영민
  • 승인 2018.12.12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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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화의 메시지를 통해 장기적인 비전 제시해야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학계의 관심을 모은 배재대총장에 비(非) 배재고 출신인 김선재 전자상거래학과 교수가 선임된 것은 시사하는바가 크다.

그간의 관행을 깨고 새로운 변화의 메시지를 통해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배재대이사회가 비 배재고출신의 총장을 뽑은 것은 이례적이다.

그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지난 1995년이래 배재대총장은 줄곧 배재고출신이 차지했기 때문이다.

배재고 출신이 아니면 총장이 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한것도 이와 무관치않다.

실제로 역대 총장들 모두 배재학당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를 두고 내부에선 ‘동문 밀어주기식’ 관행이라는 볼멘 목소리가 나온지 오래다

배재대 역대 총장들의 면면을 따져보면 모두 배재고-배재대 교수-배재대 총장으로 이어진다.

초대 총장인 이성근 총장을 비롯해, 제2·3대 총장을 연임한 박강수 총장, 4·5대 정순훈 현 총장이 모두 배재고 동문이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우연의 일치”라고 주장하지만 내부에선 이미 '배재대 총장=배재학당 출신 교수'를 일종의 공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에도 그 룰은 변하지 않을거라는 시각이 팽배했다.

하지만 의외의 결과가 나오자 그 배경을 놓고 또다시 설왕설래가 일고 있다.

매번 배재학당과 학내 인사 중에서 총장이 선출되다 보니 학내에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여론도 그중의 하나이다.

그간의 부정적인 이미지해소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진정한 학교발전을 위해선 유능한 외부 인사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변화를 줄 때라는 내부여론이 크게 작용한셈이다.

김 신임 총장은 대표 공약으로 글로컬 캠퍼스 구축과 교육·행정·산학협력 혁신을 골자로 한 'New START! 배재!' 발전전략으로 미래형 대학을 구현할 것을 약속했다.

경남 고성 출신으로 경남 진주고를 졸업하고 경희대, 미국 이스턴 미시간대학원 석사,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석·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1988년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지낸 뒤 1989년부터 현재까지 배재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제는 향후 신임총장의 역할과 그에 걸맞는 성과이다.

1차 대학기본역량 진단 평가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배재대 입장에서는 더욱 발등의 불이 아닐 수 없다.

재심에서 이를 극복해 다시한번 재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는 이시점에서 총장은 역할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는 주요 과제인 것이다.

작금의 위기상황에서 시대 흐름에 맞춰 학사, 행정, 재정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것은 총장의 역량이요, 의무이다.

선택과 집중, 그리고 이에 대한 과감한 투자도 총장의 추진력이 좌우한다.

신임총장은 시대흐름에 버금가는 역량과 비전을 제시해야만 배재대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약할수 있다.

신임총장의 역량과 혜안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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