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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옥수 목사 “음악으로 사람들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
[인터뷰] 박옥수 목사 “음악으로 사람들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
  • 최영범 기자
  • 승인 2018.12.12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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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 강남교회 담임목사·그라시아스 합창단 및 IYF 설립

[충청게릴라뉴스=최영범 기자]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창단하고, IYF(국제청소년연합)를 설립해 세계 각 나라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감동을 전하는 일에 힘쓰고 있는 박옥수 목사(사진). 그는 현재 기쁜소식 강남교회 담임목사로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그라시아스합창단 주최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공연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대전 예술의 전당 공연을 찾은 박 목사로부터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활동에 대해 들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지난 2000년에 창단 배경은.

“청소년 일을 하는데 미국 LA교회 사모님의 언니가 찾아와서 그녀의 아들 엔디에 대해 이야기했다. 엔디는 마약을 하고 권총을 가지고 다녔다고 했다. 그녀는 엔디에게 “넌 내 전부야 죽고 싶은데 너 때문에 죽을 수 없었어”라며 울었고, 엔디는 “살고 싶어 사는 것이 아니다. 하루에도 열두 번도 죽고 싶다”고 말했다고 들려줬다. 나는 그녀가 “어느 날 엔디가 피를 흘리며 돌아왔다”고 나를 세 번째 찾아와 도움을 청할 때 결심했고, 그를 한국에 데려가 도와주기로 했다.

▲칸타타 중 뮤지컬 공연 모습
▲칸타타 중 뮤지컬 공연 모습

성경에 보면 간음한 여자가 나온다. 예수님이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 했고 돌을 들고 있던 유대인들이 모두 돌아갔다. 그 여자는 처음에는 음란한 마음이 가득했을 것이고 이어 슬픔과 절망의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이후 살아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을 것이다. 그녀는 그렇게 변화됐다.

아이들 마음에 감사한 마음, 기쁜 마음을 가득 채우는 것이 ‘도박하지마, 마약하지마, 게임하지마’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다.

3개월 동안 엔디의 마음에 죄 사함 받은 감사한 마음을 가득 채워줬다. 엔디가 미국으로 돌아갔을 때 주위의 친구들은 “엔디야 진짜 마약하기 싫어?”라며 처음에는 신기해하다가 나중에는 엔디를 부러워했다.

여름 방학 때 그 아이들 28명이 한국을 방문해 한 달 정도 있다가 돌아갔다. 부모들은 변화된 아이들을 보며 고마워했고, 3주후 또다시 58명이 왔고, 2001년도에는 500명이 왔다. 그때 IYF를 시작했다. 처음 학생들이 왔을 때 아이들의 마음을 순화시키기 위해 음악이 필요해 합창단을 만들었다. 합창단은 국립음악원에서 교육도 받았다. 방황하던 아이들의 마음에 있던 응어리가 풀어지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칸타타 중 합창공연 모습
▲칸타타 중 합창공연 모습

-이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활동은.

“보는 분들이 감격해 눈물 흘린다. 한때 케냐에 폭동이 일어났을 때 합창 공연을 통해 그들의 분노를 잠재우기도 했다. 케냐 정부에서 감사해 하며 돈독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아이티에 지진 났을 때도 합창단이 위로하고 힘을 주기도 했다. 봉사활동도 하며 말라리아, 장티푸스와 싸워 이기기도 했다. 행복하고 보람 있는 일이다.

그라시아스는 ‘감사’를 뜻하는 스페인어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사랑을 마음에 받아 감사의 노래를 전하는 합창단이다.

매년 국내에서 세계 거장들과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 리사이틀,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공연, 청소년 월드문화캠프 초청공연, 시민을 위한 야외 무료 콘서트 등 수많은 연주회를 진행한다.

미국, 유럽 뿐 아니라 동남아, 중남미의 아이티, 아프리카의 빈민촌 등 매년 약 20개국에서 청소년을 위한 자선공연 및 민간문화교류 활동을 한다. 또 전 세계 어려운 나라에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해 음악학교를 설립하며, 꿈과 소망을 심는 활발한 음악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2009 제주 국제 합창제’ 대상 수상, ‘2010 부산 국제 합창제’ 대상 수상, ‘2014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국제 합창제’ 대상 수상, ‘2014 스위스 몽트뢰 국제 합창제’ 혼성부문 1등상 수상 및 최우수 관객상 수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대회’ 최고상(혼성 합창 1등) 및 특별상 수상 등을 들 수 있다.

-이번에 저서 ‘마음 밭에 서서’ 특별판을 칸타타 공연을 보러온 전 관객에게 선물한다고 들었는데 그 책은 어떤 책인가.

“지난 2007년에 중국 공산 청년단 간부가 와서 초대했는데, 바빠서 못 가고 2009년 12월에 중국 청년단 앞에서 이틀 동안 강연했다. 중국, 베트남이 사회 문제 심각하다. 2010년에 칸타타 공연을 약속했는데, 취소됐다. 아마도 목사라서 취소된 것 같다. 안타까웠다. 글로 써서 마음을 나누게 됐다. 청소년들이 예수님과 가까워질 때 각종 욕구와 유혹을 이길 수 있다. 그러한 청소년들이 밝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그 같은 바람에 책을 썼다.”

-칸타타 전국 투어 이유는.

“칸타타를 하면 행복해 한다. 연말에 사람들은 행복하려고 하는데, 행복한 일이 있어야 행복한 게 아니다. 불행 속에서도 행복한 것이 있다. 암에 걸리면 죽음을 생각하며 마음이 약해진다. 희망을 가지면 암도 전혀 달라진다. 삶도 달라진다. 아버지와 딸 아들 사이 갈등도 풀어지더라. 그런 면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가치가 크다. 대부분 눈물을 흘리고 감격해 한다. 이 같은 수준 높은 공연이 처음일 것이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싶다.”

-끝으로 향후 계획이 있다면.

“앞으로 음악을 공부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 적은 돈으로 공부할 수 있는 ‘새소리 음악학교’를 세울 것이다. 청소년들은 이 학교에서 행복해질 것이다. 많은 나라의 대통령들이 음악학교를 세워달라고 한다. 마음의 상처 때문에 마음을 쉬지 못하는 사람들, 잠시나마 평안히 쉴 수 있는 안식처를 만들어 주고 싶다.”

박옥수 목사는 지난 1976년에 한국복음선교학교 설립했으며, 1986년 기쁜소식선교회를 설립했다. 1988년부터 1993년 사이 수원교도소와 대전교도소 교화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00년 그라시아스 합창단 창단, 2001년 국제청소년연합(IYF) 창립, 2002년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설립, 2009년 케냐 GBS방송국 설립, 2010년 마하나임바이블트레이닝센터 설립 등을 진행했다. 각 나라 총리 및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각 나라 청소년 문제해결 방안 제시 등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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