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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금산 삼계탕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제2회 금산 삼계탕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2.07.18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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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3일간 3만 5천여 명 다녀가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인삼·약초의 고장, 충남 금산에서 개최된 제2회 금산 삼계탕축제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3만 5천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내 대표 먹거리 축제로서 성장 발판을 마련한 이번 축제는 금산만의 특색 있는 삼계탕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삼계탕의 고장으로써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먼저, 금산 삼계탕 판매코너에서는 ‘홍삼 능이 삼계탕’, ‘서대산 9藥 삼계탕’, ‘마늘 된장 삼계탕’, ‘녹두 삼계탕’ 등 각 고장별 대표 삼계탕을 판매해 약 2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건강 삼계요리 판매코너에서는 인삼 닭가슴살 샐러드, 인삼 닭강정, 닭가슴살 또띠아랩 등 인삼과 닭을 활용한 삼계요리 판매로 관광객에게 삼계탕 이외 먹거리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사전 예약으로 진행했던 우리가족 여름 삼(蔘)캉스는 올해 대형 물놀이터와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풀장 구성으로 여름철 청량감을 제공하며, 연일 가족층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팀이 경합을 벌인 ‘삼계(蔘鷄) 간편음식 전국 요리경연대회’도 이목을 끌었다. ‘삼도그’, ‘임산닭날개만두’, ‘닭코야키’, ‘한방삼계튀김’ 등 다양한 삼계요리를 선보였으며, 어린이들이 손쉽게 인삼을 먹을 수 있도록 고안한 ‘삼도그’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축제 첫날인 15일 개막식에서는 매년 7월 7일을 ‘금산 삼계탕의 날’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가져, 본격적으로 삼계탕 고장으로서 지역 이미지를 강화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축제에서 금산의 정통 삼계탕을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삼계탕 축제의 미비점을 보완해 전국 대표 먹거리 축제로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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