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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군수, 요직부서 독식 승진 관행 깼다
이용록 군수, 요직부서 독식 승진 관행 깼다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2.08.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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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사무관 선발, 담당관, 국별 안배로 일하는 조직 변화 유도
사진=홍성군 제공
사진=홍성군 제공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을 슬로건으로 행정조직의 혁신을 외쳤던 이용록 홍성군수의 첫 번째 정기인사는 요직부서 승진 독식 관행을 깨며 어느 곳에 있어도 자기 능력을 펼치면 승진할 수 있다는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방점을 찍었다.

이번 정기인사는 정년퇴임 및 공로 연수로 인한 승진 인사와 전보 인사로 인사 규모는 5급 승진의결자 6명을 비롯해 총 63명이 승진했으며 전보 등 총 158명이다.

군에 따르면 5급 승진은 그동안 독식해왔던 요직부서 승진을 혁파하며 부군수 산하 담당관 1명, 행정복지국 2명, 경제농업복지국 2명, 보건소 1명을 선발함으로써 국(局) 체제에 걸맞은 인사를 단행해 침체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민선 8기 홍성군 역점사업인 국가산단 TF팀을 비롯한 주요 보직에 대한 발탁인사를 단행”했다며 “능력 중심의 인사시스템으로 개혁해 나가고 젊은 인재를 전방에 배치함으로써 조직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는 지난 7월28일 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원이 기획감사담당관 업무보고시 제언한 “일하는 공직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발탁인사 제도화”와 맥락을 함께하는 것으로 적극행정과 행정혁신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용록 군수의 첫 정기인사는 5급 승진에 대한 혁파로 일하는 분위기로의 전환에 초점을 맞춰 소폭으로 진행된 만큼 내년 1월에 있을 상반기 정기인사는 조직에 대한 평가를 통해 크게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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