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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제8대 의회 ‘기대 이상의 성과’ 평가 받아
대전시의회, 제8대 의회 ‘기대 이상의 성과’ 평가 받아
  • 조영민
  • 승인 2018.12.18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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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하고 매끄러운 원구성…입법활동, 전국적 롤모델 손꼽혀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가운데) 및 상임위원장들이 의정 성과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의회)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가운데) 및 상임위원장들이 의정 성과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의회)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대전시의회가 제8대 의회 의정활동 첫 해를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은 18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한해를 마무리 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애쓴 시의원들과 격려해준 시민들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제8대 대전시의회는 ‘행복한 대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를 의정슬로건으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에 힘썼고, 역대 가장 원만하고 매끄러운 원구성부터 올해 마지막 정례회까지 마무리하면서 시민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시의회는 총 78일간 세 차례의 회기일정을 치르면서 213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처리했다.

의회운영에 있어 초선의원의 비중이 전체 의원의 73%를 차지하고 있어 경험부족에 따른 우려가 있었으나, 열정·패기, 자발적인 연구모임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역량을 강화해 국회 수준의 예산안 심의와 풀뿌리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광역의회의 역할인 생활정치 구현에 충실했다는 찬사와 함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8대 의회 들어 처음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의 현안 정책과 공약, 시책사업들이 얼마나 내실 있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송곳질의와 대안제시로 517건을 지적하고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 내려는 점과 예산낭비 부분에 대한 지적이 돋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예년에 비해 질의수준이나 태도가 나아졌다는 것이 시민단체의 평가다.

또 시민생활안정과 밀접한 정책개발 위주의 의원발의 조례안 14건, 민의를 전달하고 해결을 촉구한 5분 자유발언 14건, 민생을 대변하는 시정질문 8건, 각종 정책현안에 대한 발전방안과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 및 간담회를 22회 개최하는 등 의회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의원들의 입법활동에 있어서도 지난해 행자부가 공시한 지방의원조례 제·개정 건수에서 대전시의회가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 8월에는 국회 입법조사처가 공개한 ‘지방자치단체 조례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도 2007년부터 11년간 의원 1인당 조례 제·개정 건수가 2.05건으로 전국 16개 광역의회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우는 등 전국적인 롤모델로 꼽혔다.

김종천 의장은 “그동안 제8대 의회는 오로지 시민을 섬기겠다는 일념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밤낮없이 의정활동에 열정을 쏟아 합격점을 받은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시의원으로서 공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민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어떻게 보답하고 봉사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할 때”라며 소회와 함께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다음해에도 제8대 의회가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원년인 만큼 원칙과 기본을 바탕으로 소통과 경청을 통해 시민의 뜻이 무엇인지 항상 귀 기울이며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 시민을 섬기는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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