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오덕성 충남대 총장은 21일 담화문을 통해 “조속한 대학평의원회 구성”을 당부했다.

20일 오후 열린 학무회의에서 “총장임용후보자의 선정은 ‘교육공무원법’ 준수한 직선제로 하되, 이에 관한 사항은 따로 정한다”는 내용의 학칙개정안이 심의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오 총장은 이달 초 입법예고를 통해 학칙개정안을 밝히는 과정에서 기존 입장과 달리 ‘교육공무원법’이라는 문구를 삽입해 교수회 측의 손을 들어주며 직원·조교·학생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자초한 바 있다.

이에 직원 및 조교, 학생 측에서 대학평의원회 구성에 적극 협조할 지, 구성 후 심의 과정이 원만히 진행될 지 관심이 쏠리게 됐다. 

오 총장은 담화문 말미에서 “학칙개정안은 고등교육법에 의거한 대학평의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공포해야 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대학평의원회가 구성되고 학칙 개정안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공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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