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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쉼터 퇴소 후 청소년’ 지원한다
대전시 ‘쉼터 퇴소 후 청소년’ 지원한다
  • 강기동
  • 승인 2022.09.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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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대전시는 9월부터 청소년자립지원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사업은 청소년 쉼터 퇴소 후 주거 등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지원한다.

청소년자립지원관은 쉼터를 퇴소하거나 갈 곳이 없는 만 24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안정적 자립을 지원하는 청소년복지시설이다.

사업은 2022년 여성가족부 청소년자립지원관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대전시가 최종 선정되어 추진하며,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대전청소년자립지원관’에 운영비와 사업비를 지원한다.

최근 정부발표에 따르면, 청소년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가정 밖 청소년은 연간 2만명씩 신규로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이번 청소년자립지원관 지원사업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이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주거, 경제, 학업, 일자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쉼터 퇴소 청소년 중에 기본생활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아, 자립지원요원이 청소년 집을 직접 찾아가 정리정돈 등 생활을 지도해주고 1:1 멘토링을 제공한다.

또 청소년의 안정적 주거를 위해 월세를 지원하거나 LH 등 주거지원사업을 연계해주고, 교육비를 지원하여 자격증 취득 등 취업 준비도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 ‘사회적협동조합 만들래공방’과 함께 목공훈련 및 인턴십을 제공하고 공방에서 만든 물품으로 지역 취약계층을 후원하는 특성화사업도 추진한다.

자립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은 쉼터 ‧ 회복지원시설 퇴소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기간은 최대 2년이다.

한편 청소년자립지원관은 이용형 시설로, 청소년들이 자립지원관에 숙박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된 주거지에서 생활하면서 자립지원 서비스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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