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無, 대전 피해신고 37건-충남 67건 등 가벼운 피해만 집계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대전 충남 지역에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다.
대전시에 따르면, 5일 밤과 6일 오전8시까지 최대 106.5mm의 많은 비와 순간최대 풍속 18m/s의 강풍으로 정전, 가로수 전도, 배수로 막힘 등 가벼운 피해가 발생했으나, 우려했던 인명피해나 큰 재산피해는 없었다.
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하상주차장 16개소, 언더패스 1개소, 하상도로 1개구간, 하천 세월교 36개소, 등산로 등 숲길 222개노선(599km)이 일시 통제되기도 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호우 또는 강풍 피해 신고는 37건이 접수됐다. 6일 새벽 가장동 변압기 이상으로 단전되어 엘리베이터 갇힘 인명구조 3건, 배수관 막힘 1건, 가로수 전도 및 수목전도 등 33건 안전조치 등 총 37건의 피해 신고가 있었다.
충남도엔 이날 오전 6시 기준 충남지역에서 선박 전복·침수·유실 4척과 축대 붕괴 1건, 간판 탈락 1건 등의 피해가 접수됐다.
또 충남소방의 경우, 도로 나무 쓰러짐 제거 31건, 배수 지원 7건, 전신주 안전조치 3건, 기타 20건 등 총 61건 등 가벼운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전지방기상청은 대전 충남지역이 태풍의 간접영향에서 점차 벗어남에 따라 6일 오전 태풍특보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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