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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 2년만에 대면 개최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 2년만에 대면 개최
  • 강기동
  • 승인 2022.09.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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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유·초·특수학교 학생 참여 가능한 놀이체험 프로그램 85종 운영
사진=대전시교육청
사진=대전시교육청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대전시교육청이 올해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을 다시 대면방식으로 운영한다.

황현태 대전시 교육국장은 20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상호작용과 관계형성의 필요성이 절실했던 만큼 이번 어린이 놀이 한마당은 유·초·특수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85종의 놀이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대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작,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는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은 코로나19가 처음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도에는 중단됐다가 2021년도에는 유행 우려가 있어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됐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실에서 대면 행사로 펼쳐진다. 이를 위해 예산 약 1억6000만원을 투입,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어린이 놀이 한마당은 놀이마당, 인성마당, 공감마당, 어울림마당, 참여마당의 5가지 부스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놀이마당에서 가족 놀이, 전통 놀이, 창의 놀이와 어린이 놀이 크리에이터 ucc 대회에서 입상한 놀이 프로그램 70종을 체험할 수 있다.

인성 과정에서는 직속기관·유관기관이 협력 운영하는 인성교육 관련 15종의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공감마당에서는 교사·학생·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와 함께 놀이 통합 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어울림마당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갈고 닦은 끼를 뽐낼 수 있는 학생 동아리의 공연과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단체 놀이가 운영된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놀이 지도 자료와 100여종의 놀이 동영상을 인성교육 포털에 탑재, 현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경우에 온라인으로 놀이 체험에 임할 수 있는 참여 마당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놀이 한마당은 2년만에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참여도가 높은 실정으로, 운영 1일차 5000여명, 2일차에 7~8000명 정도의 다인원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황현태 교육국장은 행사 당일 행사 운영진, 참가자들에게 사전 자가검사키트 사용하고 현장에서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며, 체온 측정기와 적외선 대인 소독기를 설치해 출입자 방역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 속에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이번 제6회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이 놀이의 가치를 함께 공감하고 학생들의 성장 기반을 튼튼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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