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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장항제련소 환경오염 피해자 '힐링캠프' 실시
순천향대천안병원, 장항제련소 환경오염 피해자 '힐링캠프' 실시
  • 강기동
  • 승인 2022.09.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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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예 장항제련소 환경오염 피해자를 위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예 장항제련소 환경오염 피해자를 위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의 충남 권역형 환경보건센터가 27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옛 장항제련소 환경오염 피해자를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충남 서천의 장항제련소는 1989년 폐쇄 전까지 중금속이 함유된 유해가스를 배출함으로써 인근 주민들에게 건강상 손해를 끼쳤다.

이에 주민들은 환경오염 피해자로 인정받아 현재 정부로부터 구제 및 관리를 받고 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힐링캠프는 ▲환경성 중금속 오염과 건강관리 강연(직업환경의학과 이용진 교수) ▲주민과의 위해도 소통 ▲진단폐활량계 폐기능검사 ▲심신 건강 상담 및 체험 ▲주민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용진 센터장은 “피해 주민들의 오랜 고통과 아픔이 조금이나마 작아졌길 바란다”며 “충남지역의 각종 환경오염 피해자들을 위해서도 힐링캠프를 지속해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환경보건센터는 오는 10월5일에도 장항제련소의 다른 피해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힐링캠프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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