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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
충남도,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
  • 강기동
  • 승인 2022.10.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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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에너지 시스템‧경제산업 구조 변화 선제 대응 → 신성장동력 창출”
자료사진. 충남도청사 전경. (사진제공=충남도)
자료사진. 충남도청사 전경. (사진제공=충남도)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충남도는 6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민선8기, 힘쎈충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특별연설, 김태흠 지사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업무협약 체결, 탄소 발자국 세레머니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탄소중립 경제는 탄소중립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시스템과 경제‧산업 구조 변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활용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충남은 전국에서 석탄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57기 중 29기가 집적해있다.

2019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 5500만톤으로 국내 7억 100만톤의 22%를 차지하며,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충남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선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공급 체계 및 산업 구조에 대한 혁신이 가장 먼저 필요한 상황이다.

도의 이번 선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관련 신기술 개발‧상용화, 합리적인 에너지 전환을 함께 추진해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체계를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탄소중립 경제로 기회가 넘치는 힘쎈 충청남도 구현’을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비전으로 설정했다.

핵심 가치는 △정의롭고 합리적인 지역 산업 구조 전환(공정)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통한 라이프스타일 혁신(창의) △청정e‧미래기술‧친환경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혁신) △무‧저탄소를 선도하는 기업 생태계 구축(전환) △지속가능한 자원 에너지 공급 체계 확립(순환) 등을 내세웠다.

구체적인 추진 전략과 세부 이행 방안은 추후 별도 연구용역을 통해 확정 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며 “충남은 탄소중립 경제를 통해 규제와 억제가 아닌,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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