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월정수당 공무원 보수인상률만큼 올리기로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대전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시의원 월정수당을 공무원 보수인상률만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19일 위원회에 따르면 시의원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결정된 2023년도 의정비는 총 5996만원으로 의정활동비 1800만원(월 150만원)과 월정수당 4196만원(월 349만7000원)이 합쳐진 금액으로, 월정수당은 올해도 공무원 보수인상률인 1.4%를 적용해 인상(연 57만7000 원)했다.
또 의정비심의위원회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도 매년 공무원 보수인상률 100%를 반영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인상은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월정수당 인상 여부에 대한 찬반 의견이 나뉘었으나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적절한 대우에 대한 필요성과 물가 상승률 인상에 따른 실질임금 하락에 따른 인상 의견에 힘이 실렸다.
한편 이번에 의결된 의정비 결정 금액은 향후 시의회에서 ‘대전시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개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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