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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장터 삼국축제’ 35만명 다녀가
‘예산장터 삼국축제’ 35만명 다녀가
  • 강기동
  • 승인 2022.10.21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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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 전면 대면축제·역대 최다 관람객
예산장터 삼국축제(사진=예산군)
예산장터 삼국축제(사진=예산군)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충남 예산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제6회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현장 관람객 35만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지난 20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치러진 제6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삼국대전; 다시 뜨겁게 예산장터’를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공식행사인 개·폐막식을 비롯해 ▲제1회 예산글로벌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 ▲전국여성댄스경연대회 ‘예산장터 시우파’ ▲삼국콘텐츠 기획 체험 ▲백종원의 먹거리 대전 ▲대회천 유등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풍성한 먹거리로 축제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축제 기간 총 35만명이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으며, 예당호 출렁다리와 지난 8일 개통한 모노레일도 같은 기간 동안 3만4000명과 1만4000명이 각각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축제 개최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6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의 첫날 개최된 개막식은 참석 내빈이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고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애써주신 군민과 참석 관람객에게 드리는 대형 국화꽃다발 만들기 퍼포먼스 형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20일에 진행된 폐막식은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7일간의 여정을 담은 축제기록 영상이 상영됐으며, 관람객 모두가 함께하는 폐막선언을 끝으로 축제 종료의 아쉬움을 달래고 내년 성공 축제를 기약을 염원하는 불꽃쇼가 축제장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삼국 콘텐츠 중 하나인 국화전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국화; 예산국향대전’란 주제로 지난해보다 한층 화려해진 1만8500여점의 국화 작품과 분재, 초화류 등이 전시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특히 국화전망대와 형형색색의 우산거리는 인생샷을 남기려는 관람객들로 줄을 이루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대회천 일대의 유등과 경관 조명은 축제장내 핫스팟 포토존으로 인기를 한 몸에 얻으면서 사진을 찍는 방문객으로 연일 붐볐으며, 밤에도 화려한 야간조명을 보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발길이 이어지는 등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 축제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대를 모았고 백종원 요리연구가와 함께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경연대회인 ‘제1회 예산글로벌 푸드 챔피언쉽’ 은 전국의 스타셰프를 꿈꾸는 젊은 청춘들을 불러모으면서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아울러 지역민이 참여하는 ‘백종원 먹거리 대전–어서와 삼국포차’는 방문한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축제장의 먹거리의 맛과 질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먹거리 구역 내 지역기업상생관에서 펼쳐진 ‘셰프라인’ 주방용품 특별전과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 및 ‘골목양조장’의 시음, 할인 판매행사도 성황을 이뤄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축제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15일과 20일에는 축제장 안팎으로 마련된 시골 장터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오일장도 붐비는 관광객들로 인해 활기를 띠었으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홍보장인 ‘삼국열린장터’도 연일 매진을 기록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온라인 설문조사가 끝나는 대로 성과를 집계하고 참여 농가와 상인을 비롯한 방문객들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종합 분석해 축제의 부족한 부분은 개선할 방침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개최한 예산장터 삼국축제에 역대 최다 관람객이 방문해 주셨다.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군민과 관람객,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도시재생과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는 축제의 모델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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