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전주 대비 소폭 축소됐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4주(10월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가격 하락폭은 전주 보다 줄었다.
대전(-0.36%→-0.34%)과 세종(-045%→-0.37%), 충남(-0.17%→-0.16%) 아파트값 하락폭이 축소됐다.
대전은 금리인상과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며 거래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서구 갈마동, 유성구 어은동의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은 매물 적체로 거래심리가 위축되며 소담동·한솔동 위주로 떨어졌다.
반면 서울(-0.27% → -0.28%)은 당분간 금리상승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전망과 아파트 가격 추가 하락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매수 문의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급매물 중심으로만 간헐적으로 거래가 성사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0.28%) 하락폭을 유지했다.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도 전주 대비 축소됐다.
대전(-0.39% → -0.37%)은 지역의 부동산 1번지로 불리는 둔산동과 도안동 위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유성구 둔곡지구도 입주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세종(-0.47% → -0.42%)은 매물 적체가 지속되고 거래심리가 위축되면서 고운동·새롬동 위주로 하락했다.
충남(-0.17% → -0.16%)은 하락폭이 전주 대비 소폭 축소됐다.
반면 서울(-0.30% → -0.32%)은 전세대출 이자부담으로 신규 및 갱신계약시 반전세‧월세로 전환하는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세 수요는 감소하고 있다. 또 전세매물 적체가 증가하고 거래가격이 하락 조정되며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0.31% → -0.32%)도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