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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법무법인 저스티스 윤지용 대표변호사
[인터뷰] 법무법인 저스티스 윤지용 대표변호사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2.11.21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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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의 억울하고 아픈 부분을 최선을 다해 해소"
윤진용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변호사.
윤진용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변호사.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개소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법무법인 저스티스 천안 분점은 검찰에서 대전지검 홍성지청장까지 지낸 윤진용 대표변호사가 새로운 소임을 갖고 이끌어나가고 있다.

윤진용 대표변호사는 의뢰인 개개인이 처한 상황의 중요성과 그들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문제라는 것을 인지해, 상황과 입장을 이해하며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 법무법인 저스티스 천안 분점을 개소했다. 소감이 궁금하다.

20여년간 검찰에서 실무를 경험하면서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천안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특화되고 전문화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도시 전체가 역동적이고 활기가 넘치는 천안시는 그 만큼 다양하고 전문적인 법률서비스가 요구되는 곳이기도 하다. 보다 더 천안시민들과 가깝게 소통하고자 한다.

- 저스티스만의 강점과 앞으로의 각오가 있다면.

우리 법무법인은 다양한 직역을 경험한 많은 변호사들이 서로 서로 소통과 토론을 통해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어, 다양하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덕망 있고 실력 있는 변호사들과 함께 중부권에서 제일가는 로펌으로 성장해 시민들이 믿고 찾는 로펌이 되고 싶다. 

-변호사의 소임은 어떤 것인가.

변호사는 의사와 같다고 생각한다. 의사가 아픈 환자의 환부를 후유증 없이 치료하는 것이 소임이라면, 변호사도 의뢰인의 억울하고 아픈 부분을 최선을 다해 해소해 주는 것이 그 소임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뢰인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 변호사 생활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의뢰인이 있는가.

작년 가을 개업 초기에 찾아왔던 의뢰인데, 젊은 청년이 한순간 실수로 이제까지 성실하게 살아 온 것과 미래의 꿈이 모두 물거품이 될 위험이 있었던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의뢰인이 이를 고마워하며 사건이 종결된 이후에도 가끔씩 찾아 와 고마움을 표하고 갈 때 정말 뿌듯하고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검찰에서 대전지검 홍성지청장까지 지내셨다. 검사 시절과 현재 변호사로서 맡은 사건들에 대한 시선의 변화가 있었는가.

검찰에서는 사회질서 유지나 법적 안정성 측면에서 거시적인 시야로 사건을 바라 볼 때가 많았다. 그러나 변호사로서 사건을 맡다 보니 사건 하나하나, 의뢰인의 상황 하나가 더 중요하고 각자 마다 모두 사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의뢰인 입장에서는 자기가 처한 각자의 상황이 훨씬 더 중요하고 그들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됐고 그래서 좀 더 그 분들의 상황과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법조인에게 매체와 다른 현실성 있는 조언을 한다면.

영화나 드라마는 극적 재미를 위해 비현실적·극단적으로 사건이나 인물을 묘사하고 있어, 사실상 실무와는 매우 다른 부분이 있다. 그러나 열의를 가지고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의 자세는 현실에서도 필요하다. 법조인은 항상 법조인으로서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열정과 법적 지식을 무기로 사건을 해결하려는 마음과 자세가 필요하다.

- 변호사 업무 외, 어떤 활동을 하는지.

검사로 재직 중에는 업무가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과 같이 하는 시간이 없어 늘 가족에게 미안했다. 앞으로는 시간이 되는대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평소 좋아하는 캠핑을 자주 가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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