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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전시당 혁신위, 후보 공천·대의원제 개혁 혁신안 발표
민주 대전시당 혁신위, 후보 공천·대의원제 개혁 혁신안 발표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2.11.23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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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중점 과제·14개 세부 혁신과제 발표
민주 대전시당 박재묵 혁신위원장이 2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4개 중점 과제와 14개 세부 혁신과제 등을 담은 혁신안을 발표했다.
민주 대전시당 박재묵 혁신위원장이 2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4개 중점 과제와 14개 세부 혁신과제 등을 담은 혁신안을 발표했다.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민주당 대전시당 혁신위가 23일 기초·광역의원 후보 공천, 대의원 제도 개혁 등 총 14개 혁신안을 발표했다.

앞서 혁신위는 지난 9월부터 민주·민생·소통·정책정당의 4개 중점 과제와 14개 세부 혁신과제를 수립하기 위해 11주 동안 회의를 거친 뒤 최종 혁신안을 마련했다.

민주정당의 과제로는 ‘기초 및 광역의원 후보 공천 개혁’, ‘대의원제도 개혁’, ‘평당원협의회 설치 및 운영’, 민생정당은 ‘민생 대책기구 설치’, ‘범진보세력과의 소통 강화’ 등을 꼽았다.

또한 소통정당의 과제는 ‘당원 참여 플랫폼 확대’, ‘대시민 홍보 강화’, ‘청년 조직 활성화’, 정책정당은 ‘정책 전담기구 설치’, ‘의정활동 지원 프로그램 신설’을 골자로 한다.

특히 14개 과제 가운데 후보 공천 개혁에서 ‘시·구의원 3선 초과 원칙적 금지’가 주 내용으로 담겼다. 이는 정치 신인과 청년 등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부득이한 경우에는 상응하는 감산 규정을 적용한다.

또한 대의원 제도 개선 방안으로 현재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1표 투표 비중 편차를 현재 6배에서 2배로 조정하는 것이 제시됐다. 나아가 대의원 권한을 권리당원에게 이양하는 등 대의원제 폐지를 중앙당에 건의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밖에도 시당 내 상무위·운영위 등 15개 위원회 회의록 공개, 상설 주민자치 모임 운영, 시구의원 모임 활성화, 대변인실 신설 등 다양한 혁신안들이 제안됐다.

박재묵 혁신위원장은 “지난 선거에서 패배한 점을 계기로 민생에 귀를 기울이는 정당이 되자는 의미에서 혁신안을 마련했다”며 “혁신의 실천을 통해 사랑받고 선택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위가 제출한 혁신안은 시당 상무위원회를 거쳐 사안별로 수용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혁신위는 11주간의 활동을 마치고 보고회를 끝으로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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