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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프랙탈 거북선’ 도록 최초 발간
대전시립미술관, ‘프랙탈 거북선’ 도록 최초 발간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2.12.15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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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미술관,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 도록 발간
‘프랙탈 거북선’ 물리적 해체·이전·재설치 작업 등 담아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은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 도록을 최초로 발간한다.

앞서 백남준의 ‘프랙탈 거북선’은 1993년 대전엑스포를 기념해 재생조형관에 제작·설치한 작품으로, 309대의 모니터와 앤틱 오브제가 조화롭게 구성된 세계적인 걸작이다.

더불어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작가의 선구안과 지구환경에 대한 철학 등이 총망라된 ‘백남준 비디오 아트’ 작품군 중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시립미술관은 이번 발간 도록에 대해 ‘프랙탈 거북선’을 물리적으로 해체·이전·재설치하는 작업에서부터 전체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면면을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영상 설비 및 전기 시설 개선작업, 전자·전기부품 보존처리, 앤틱 오브제·구성품 관리번호 부여 및 기록화 작업 등이 기록됐다.

한편 ‘프랙탈 거북선’은 높이 5미터, 폭 12미터, 깊이 10미터의 초대형 규모인 만큼 이번 프로젝트는 3개월에 걸친 대대적인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특히 총 8건의 세부과제를 통해 다각도에서 작품을 보존·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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