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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디지털병원과 데이터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 컨퍼런스 개최
충남대, ‘디지털병원과 데이터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 컨퍼런스 개최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2.12.2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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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대전시·충남대병원·중부권 병원협의체 등 참여
‘디지털병원과 데이터 비즈니스 클러스터’ 조성 논의
충남대 지역협력본부는 20일 오후 4시 충남대병원 연구동에서 ‘디지털병원과 데이터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충남대학교)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충남대가 12월 초 지자체, 대학병원, 병원협의체 등과 함께 ‘디지털병원과 데이터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 컨퍼런스를 개최한데 이어 2차 회의를 진행했다.

충남대 지역협력본부는 20일 오후 4시 충남대병원 연구동에서 대전시·충남대병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병원과 데이터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ICT기반의 의료기기·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관·기업 유치, 미국 보스턴, 영국 쉐필드 등 AI-디지털 헬스케어 유치 방안, 대전시 부지조성 지원 방안, 대전 동·중구 도심융합특구 입법화와 단지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2일 1차에 이어 진행된 이번 2차 컨퍼런스는 최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산업분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진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전 등 충청권에 국내 최초 ‘디지털병원과 데이터 비즈니스 클러스터’ 조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조훈제 대표이사(액트너랩)가 ‘글로벌 경쟁력과 협력 모델의 디지털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서민호 연구위원(국토연구원)이 ‘초광역권 발전거점 조성과 도심융합특구의 역할’에 대해 주제 발제를 진행했다.

조훈제 대표이사는 “대전은 교통의 요지이자 중부권 최대 의과대학과 병원 규모를 갖췄기에 충남대병원 단지를 활용한다면 대전의 미래 산업 육성이 가능하다”며 “지역대학들의 연합AI교육과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적용을 통해 구도심 재생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민호 연구위원은 “현재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지방 쇠퇴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대도시권 차원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필요하다”며 “대전의 경우 전국교통망의 최대 결절점이면서 과학기술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원도심의 다양한 기능·문화를 활용해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주제 발제에 이어 김현정 기획조정실장(세종충남대병원)의 사회로 주제 발제자와 오상하 기획조정실장(충남대학교병원), 백운기 대표이사(프라임코리아), 최주식 대표이사(대우당헬스케어), 최영준 도시재생과장(대전시)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충남대 지역협력본부 이상도 본부장은 “다양한 논의를 위해 오는 2023년에도 3차, 4차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충청권 디지털병원과 데이터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와 관계 기관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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