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0:36 (금)
'아바타2' 320만 돌파하며 흥행 독주… '영웅' 도전장
'아바타2' 320만 돌파하며 흥행 독주… '영웅' 도전장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2.12.21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웅'·'아바타:물의 길' 영화 포스터. CJ ENM,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인 '아바타: 물의 길'이 32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가운데,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웅'이 흥행 맞대결을 펼친다.

2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캐머런)은 20일 하루 동안 25만 61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20만 2020명을 기록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스크린을 압도하는 영상미와 가족에 대한 메시지로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평 세례가 이어지며 전작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해를 넘겨 2023년까지 다시 한 번 아바타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 가운데 21일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이 개봉하면서 '아바타2'에 비해 얼마나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지 관심이 쏠린다. '해운대', '국제시장'으로 국내 최초 쌍천만을 기록한 윤제균 감독의 새 영화이자,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담은 뮤지컬 영화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년의 여정을 담은 뮤지컬 영화다.

'영웅'은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14만4377명의 예매량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입증하고 있다. 다만 '아바타:물의 길'의 흥행세가 워낙 강력해 힘겨운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압도적 블록버스터 '아바타: 물의 길'과 가슴벅찬 감동과 전율로 스크린을 달굴 뮤지컬 영화 '영웅'의 맞대결로 얼어붙은 하반기 극장가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