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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담뱃갑 경고 그림 강화…담배꽁초 든 젖병 등
23일부터 담뱃갑 경고 그림 강화…담배꽁초 든 젖병 등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2.12.22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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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교체될 담뱃갑 경고그림. (사진제공=보건복지부)
23일 교체될 담뱃갑 경고그림.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담뱃갑의 경고그림과 문구가 23일부터 경각심을 키우기 위해 더 강한 것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2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담뱃갑 경고그림과 경고문구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변경되는 제4기 담뱃갑 경고그림과 경고문구는 지난 6월22일 고시 개정 이후 6개월의 유예 기간을 마치고 23일부터 적용된다.

특히 변경되는 간접흡연 경고그림에서는 담배 연기에 코를 막는 아이의 얼굴을 표현한 그림에서, 담배꽁초가 가득한 젖병을 먹이는 그림으로 교체되기도 한다.

담뱃갑 경고그림과 경고문구를 24개월 주기로 새롭게 교체하는 이유는 기존 경고 그림과 경고문구에 대한 익숙함을 방지하고 경고 효과를 높이기 위함이다.

또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서 담뱃갑 경고그림과 경고문구를 24개월 주기로 정기 고시하도록 하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향후 2024년 12월22일까지 24개월간 적용될 제4기 담뱃갑 경고그림과 경고문구는 대국민 효과성 평가와 금연정책전문위원회 논의,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교체된 경고그림은 효과성과 익숙함 방지를 위한 교체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주제별 특성에 맞게 건강위험에 대한 표현을 강화했다.

보건복지부 진영주 건강정책국장은 “새롭게 도입되는 제4기 답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를 통해 담배 유해성 정보를 국민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 정책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후 네 번째 교체를 앞둔 만큼, 향후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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