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0:36 (금)
대전시-충남도 올 국비확보 최대성과, 그 배경과 향후 관건은 무엇?
대전시-충남도 올 국비확보 최대성과, 그 배경과 향후 관건은 무엇?
  • 강기동
  • 승인 2019.01.21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 광역단체, 최대 지역 현안사업 마중물 역할 기대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 대전시와 충남도가 올해 공식적으로 밝힌 역대 최대규모의 예산확보는 시사하는바가 크다

이는 양 시.도 최대 현안사업의 마중물역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

마중물은 순 우리말로 메마른 펌프에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 먼저 붓는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을 뜻한다.

혼자 힘으로는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지하수를 마중하는 한 바가지 정도의 보잘것 없는 적은 물이지만 깊은 샘물을 퍼 올려 세상과 소통하는 큰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의미에서 양 광역지자체의 괄목할만한 국비확보는 지역발전의 큰 원동력이 될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대전시의 경우 이 여세를 몰아 연초부터 내년을 겨냥한 '국비확보 상시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에대한 설왕설래가 일고 있다.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는 것이 시와 도 안팎의 평가다.

실제로 허태정 시장은 지난 14일 주간업무회의를 통해 ‘2020 국비확보 전략적 추진방안’과 관련해 내실을 기하되 연속성의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대전시는 이를위해 해당부서별로 국비발굴 TF팀을 구성해 수시로 정부부처와와 지속적인 교류를 가질계획이다.

특히 그 성과를 중시해 우수 직원에게는 근평 가산점을 부여하고 해외연수 포상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에대한 비교분석도 이채롭다

앞서 언급했듯 예전과는 차별화를 둔 새로운 시도라는 것이 자체 평가이다.

충남도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의 역대 최대 규모의 괄목할만한 국비확보 성과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민선7기 들어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운셈이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당선 직후부터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기재부를 잇달아 찿은 결과이다.

일각에서는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비즈니스 마인드로 더욱 무장해 필요하다면 정부부처 어디로든 달려가는 승부근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의 관련 국책사업 예산이 어느 정도 반영되느냐에 따라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수준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양지사가 심혈을 기울이고있는 충청선철도를 비롯 도로 항만 등 이른바 SOC 시설 확충은 국비 확보가 절대적인 관건이다.

이를위해 정부 각 부처는 물론이고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지역논리에 대한 충분한 자료 제공과 함께 관련 공무원에 대한 설득과 이해촉구는 선결과제이다.

대전시와 충남도의 굵직굵직한 신규 국책사업의 우선순위가 뒤로 밀리고 계속사업의 경우도 찔끔 예산 배정으로 사업의 진행 속도가 지연될 경우 그 여파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없다.

그런면에서 앞서 언급한 대전시와 충남도의 최대규모 국비확보는 눈여겨볼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할 현안사업의 마중물 역할이 될 올 국비확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양 지자체는 알토란 같은 이번 예산을 적재적소에 사용해 지역경제 회생과 일자리 창출, 복지로 이어질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야 할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