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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전시당 “해외연수 기초의회 의장 3인 사죄해야”
정의당 대전시당 “해외연수 기초의회 의장 3인 사죄해야”
  • 조영민
  • 승인 2019.01.22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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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기초의회 의장 3인 해외연수 논란에 논평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정의당 대전시당은 22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해외연수로 물의를 빚은 대전 기초의회 의장 3인은 사죄하라”며 잘못을 질타했다.

대전시당은 논평에서 먼저 “예천군의회 해외연수 파문이 채 가라앉지도 않은 지난 7일, 대전 서구의회 의장 김창관, 유성구의회 의장 하경옥, 대덕구 의회 의장 서미경 의원이 태국(방콕, 파타야)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일정은 그 흔한 간담회 한 번이 없이 백만년 바위공원, 악어농장, 어메이징 트릭아트 갤러리, 파타야 수상시장, 실버레이크, 왓 포사원 등 관광 일정으로 꽉 짜여졌다. 당초 5명이 예약됐고, 협의회가 경비를 입금했으나, 논란을 우려한 2명이 연수를 취소하고 3명은 경비를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특히 “경비를 반납했으니 그것으로 됐을까. 포털에는 ‘구의원, 시의원 다 필요 없다. 기초의원 제발 없애달라’는 아우성이 가득하다. 기초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극에 달하고 폭발하고 있는 이때, 대전시 기초의회 3명 의원들이 기름을 부었다”고 비판했다.

대전시당은 “의장들이 앞장서서 기초의회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는 꼴이다. 경비를 반납했으니 책임 없다 모르쇠로 입 닫고 있을 것인가. 정치혐오를 키운 죄는 어떻게 갚을 것인가. 이러한 외유성 관광을 계획했던 다섯 명의 대전 기초의회 의장들과 더불어민주당은 대전 시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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