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대전 동구는 올해 방범용 CCTV를 201대 확대 설치하는 등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역안전지수’ 범죄 분야에서 지난해 대비 2등급이 상향되는 성과를 거뒀다.
29일 구에 따르면 지역안전지수는 매해 행정안전부가 발표하는 6개 분야별 지표로, 각 지역의 안전수준을 객관적으로 나타낸다. 올해 구는 범죄 분야에서 2021년(4등급) 대비 2등급이 상향됐으며, 대전 5개 자치구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구는 올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역 내 우범지역 111곳에 CCTV 총 201대를 확대 설치했으며, 어린이보호구역의 노후 CCTV 26대는 시설을 개선했다. LED 안내표지판과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범죄예방환경설계(셉테드 기법)도 적용했다.
박희조 청장은 “대전에서 제일 안전하고 범죄 없는 자치구란 사실이 지역안전지수로 증명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살고 싶은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는 주민 안전을 위해 주택가,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 놀이터 등 767개소에서 총 1276대의 방범용 CCTV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게릴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