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0:36 (금)
세종시, 방음터널 긴급 안전점검
세종시, 방음터널 긴급 안전점검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1.02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괴 장비비치, 비상탈출 표시 등 피난동선 확보 주문
지난달 30일 최민호 시장이 신도심지역 외곽순환도로 방음터널 현장을 찾아 터널내 소화기함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최민호 시장이 신도심지역 외곽순환도로 방음터널 현장을 찾아 터널내 소화기함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세종시는 지난달 30일 한솔동 등 지하차도 방음시설과 터널을 현장 방문해 안전관련 제반사항을 긴급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최근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로 5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치면서, 지역 유사형태의 방음터널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민호 시장과 조수창 시민안전실장, 최용철 소방본부장 등 20여명은 한솔동 일원 외곽순환도로 방음터널을 찾아 도로관리사업소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터널내 소화기함, 비상탈출로 등을 직접 점검했다.

최 시장은 방음터널내 시공소재와 화재취약요소, 피난장애요소 등을 살피고, 강화유리를 파괴할수 있는 장비비치와 비상탈출로 표시 등 피난동선 확보를 주문했다.

세종지역 지하차도, 터널, 교량 시설물 등 도로구조물은 26곳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터널화재는 플라스틱 방음재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화재를 키웠고, 연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해 질식사고가 확대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신도심 방음터널은 강화유리로 개구부를 통한 환기가 가능해 안전하지만, 피난로확보와 소방시설 등을 철저히 점검해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