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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권 대학 대체로 전년 比 올해 정시 경쟁률 상승세
대전권 대학 대체로 전년 比 올해 정시 경쟁률 상승세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1.03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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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중에선 한밭대 경쟁률 상승했고 충남대는 소폭 하락
우송대, 5.19대 1로 사립대 중 최고 경쟁률 기록
정시모집 설명회에서 안내 책자를 살펴보고 있는 참석자.
정시모집 설명회에서 안내 책자를 살펴보고 있는 참석자.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올해 4년제 대학 정시 원서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대전권 대학의 경쟁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밭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23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59명 모집에 1963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5.47대 1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가’군 일반전형의 창의융합학과로 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나’군‘에서는 일반전형의 모바일융합공학과가 9.8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높아진 경쟁률에 대해 한밭대 최윤석 입학본부장은 “개교 100주년을 바라보는 한밭대학교만의 뿌리 깊은 전통과, 현 정부에서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인재 양성’ 관련 첨단학과의 신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남대도 2일 오후 7시 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592명 정원내 모집에 2342명이 지원해 3.9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정시모집 경쟁률 2.69대 1에 비해 1.27%p 상승한 것이다.

일반전형의 자유전공학부가 7.8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사회복지학과 7.17대 1, AI융합학과 6.56대 1, 영어교육과가 6.5대 1로 뒤를 이었다.

배재대의 2023년도 정시 경쟁률도 지난해보다 1.0%p 상승한 2.6대 1로 나타났다. 정원내 모집 인원 383명에 984명이 지원했다.

올해 경쟁률 상위학과는 일반전형의 아트앤웹툰학부(커뮤니케이션디자인), 미디어콘텐츠학과, 보건의료복지학과, 일본학과, AI소프트웨어공학부(소프트웨어학) 등이다.

우송대는 236명 모집에 1226명이 지원하며 지난해 정시 평균 경쟁률인 4.64대 1보다 오른 5.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 사립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우송대의 경우 응급구조학과가 14대 1, 미디어디자인·영상전공이 13.67대 1, 제과제빵·조리전공이 12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목원대 역시 466명 모집에 800명이 지원하면서 지난해 1.44대 1에서 올해 1.72대 1로 경쟁이 치열해진 모양새다.

올해 경쟁률 상위학과는 영어교육과 13대 1, 게임소프트웨어공학과 10대 1, 건축학부 9대 1 등이 있다.

대전대는 정시모집 원서 접수결과 20시 마감 기준 정원내 440명 모집에 1421명이 지원해 3.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경쟁률 상위 학과는 컴퓨터공학과 13.0대 1, 한의예과 8.28대 1,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 7.67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대는 1480명 모집에 6894명이 지원했고, 올해 평균 경쟁률이 4.66 대 1로 지난해(4.86 대 1)와 비교했을 때 다소 낮아졌다. 약학과가 14.8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식물자원학과, 언어학과 등이 그 다음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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