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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학자금 대출 신청 접수 시작…금리 1.7% 동결
오늘부터 학자금 대출 신청 접수 시작…금리 1.7% 동결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1.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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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출 대상 대폭 확대…학점은행제 수강생도 포함
로스쿨 등 전문대학생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가능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3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4일부터 접수한다. (사진제공=본사DB)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3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4일부터 접수한다. (사진제공=본사DB)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올해 1학기 대학 학자금 대출 신청 창구가 4일자로 열렸다.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연 1.7%로 동결돼 2021년 1학기부터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평균 대출금리도 인상된 상황이지만 높은 물가로 서민 가계의 생계비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학자금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학점은행제 수강생들까지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대출 가능 연령은 만 55세 이하이며 1인당 대출한도는 총 4000만원이다. 다만 취업 후 상환 대출은 불가하다.

졸업 후 일정 소득 발생 시점부터 대출을 갚을 수 있게 한 제도인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기준소득을 2394만원에서 2525만원으로 인상했으며 대상을 모든 대학원생으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일반대학원·전문기술 석사학위 과정 이수자만 대출이 가능했는데, 올해는 특수·전문대학원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대학원 석·박사 학위 과정 이수자도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등록금 부담이 큰 법학, 의학전문대학원 등에 다니는 대학원생도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023학년도 1학기 기준 학자금 대출 제도 비교. (사진제공=한국장학재단)
2023학년도 1학기 기준 학자금 대출 제도 비교. (사진제공=한국장학재단)

2009년 7월1일부터 2012월 12월31일까지 시행된 일반상환학자금대출, 금리 3.9%~5.8%)을 저금리(2.9%)로 바꿔주는 ‘제3차 저금리 전환대출’의 2023학년도 1학기 신청, 접수도 같은날부터 실시한다.

해당 기간동안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잔액을 가지고 있는 학자금 대출자는 본인의 전자서명 수단을 사용, 6월22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전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제3차 저금리 전환대출은 2024년까지 시행 예정이며, 올해 2학기 신청일정은 추후 별도 안내 예정이다.

학자금 대출 신청은 학생 본인의 전자서명 수단을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며 등록금 대출은 4월26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5월18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한국장학재단에서는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과 통지에 약 8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됨을 고려, 대학 등록마감일로부터 적어도 8주 전에 대출을 신청해야 안정적으로 대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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