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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년 인터뷰] 대전시의회 이상래 의장 "체계적 입법·정책 지원으로 강(强)의회 본보기 구현"
[2023년 신년 인터뷰] 대전시의회 이상래 의장 "체계적 입법·정책 지원으로 강(强)의회 본보기 구현"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1.05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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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이상래 의장.
대전시의회 이상래 의장.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지난 2022년은 지방의회의 숙원이었던 ‘인사권 독립’을 이뤄낸 원년이자 민선 8기 제9대 대전시의회가 첫 출범한 해다. 개원 후 초반 우려를 딛고 1년 간의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함으로써 145만 대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거뒀다. 목표했던 ‘시민 중심의 의회’를 적극 구현, 달성했다는 평가다.

다가온 2023년은 지난해 보다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보다 충실한 의정활동이 요구될 전망이다. 이에 대전시의회 이상래 의장을 만나 한 해 동안의 계획과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의장 임기 첫해를 보내고 두 번째 해를 맞이한 소회는.

145만 대전 시민과 함께한 기간 동안 시민의 기대와 우려를 저버리지 않도록 무한 책임감으로 임했다. 제9대 대전시의회는 ‘시민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열정적으로 펼쳐 왔다.

또한 시민들께서 보내 주신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대전시의회 의원 모두는 시민의 이익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달려왔다.

결과적으로 제9대 의회가 성공적인 안착으로 수준 높은 정책의회 기틀을 마련했으며, 개원 이후 세 차례의 회기와 본예산안 등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민의 대변자 역할을 수행했다.

이처럼 시민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한 대전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 시정 전반을 촘촘히 살펴 감시와 견제의 소임을 충실히 해 나가고 있다.

- 첫 의정활동의 성과 혹은 아쉬운 점은.

지난 7월1일 제9대 의회 개원 후 상반기 마무리와 더불어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평생 머물고 싶은 도시, 사람이 모이는 대전의 미래를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해 왔다.

올해는 전체 의원들과는 당파를 떠나 소통하고 협치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정책현안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

사각지대 등 어두운 곳의 현안과 문제점을 짚어 대안을 제시하고, 제9대 의원연구회를 구성해 꾸준히 연구하는 의정활동을 기본으로 삼겠다.

아울러 시민 접점의 현안들에 대해서도 낭비 요소들을 철저히 밝혀내겠다. 위법⋅부당 행정행위, 시민 불편 사항, 시책 개선 및 건의 등 주어진 권한을 오직 대전 시민의 행복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다양한 의제(議題)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춰가겠다.

궁극적으로는 지방의회법 제정이 완전한 지방자치인 만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공동 안건으로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겠다.

- 신년 사자성어를 동심동덕(同心同德)으로 정한 이유는.

대전시의회는 2023년 의정활동 목표 사자성어를 ‘동심동덕(同心同德)’으로 정했다. 이는 22명의 동료의원과 시의회 구성원 모두 일치단결해 하나의 마음으로 의정 역량을 결집하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세계, 국내적으로 주요 경제지표가 말해주듯 올해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모든 시민, 나아가 우리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 나가자는 의미이기도 하다.

시민이 행복하고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의회 구성원 모두가 나아갈 방향의 이정표로 삼겠다.

대전시의회는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 인구감소와 청년실업 문제 등 난관을 극복하고, 시민과 대전 발전을 위해서도 협력하겠다.

- 2023년 대전시의회 운영 방향은.

제9대 의회 2년차를 맞아 시민의 내일을 바꾸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대의기관으로서 역할 정립과 시민 행복을 의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일자리 창출 등 시민이 바라는 열망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지혜를 모으고, 각 상임위원회 의정활동에서의 적극 지원, 시정 현안에 대한 문제 인식과 대안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탄탄한 조직과 인력으로 전문성을 갖춰 가겠다.

아울러 의정 여건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입법과 수준 높은 정책을 지원하겠다. 시민이 납부한 공적 재원을 면밀히 살피는 등 집행기관의 행정행위를 가늠할 수 있게 견제․감시 장치가 상시 작동되는 강(强) 의회의 본보기를 구현하겠다.

- 정책지원관 채용과 운영 계획은.

지난 2022년은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이었던 인사권 독립이 시행된 원년이다. 인사조직 혁신을 통해 합리적인 인사기준을 정립하고, 의정 여건을 반영한 조직개편, 인사교류를 통한 우수인력 확보 등 의회 기능을 한층 더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으로 지방의원 정수의 2분의 1 범위에서 의원들의 의정을 긴밀하게 보좌·지원하는 5명의 정책지원관을 채용해 의정 역량을 높이는 첫 단추를 뀄다.

올해에도 우수한 전문인력을 추가로 충원(6명)해 정책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직의 활력과 안정화 도모, 성과 중심의 공직 분위기 조성은 물론,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각 상임위로 배치해 의회 전문성을 높이는 싱크탱크 역할로 시민이 바라는 의회 상(像)을 만들겠다.

- 민선 8기 대전 발전을 위한 복안은.

대전시의회는 대의기관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가운데 지역 숙원사업과 풀어야 할 정책을 견제와 감시 장치로 해결해 나가겠다.

최근 고물가, 고금리 등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민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챙기겠다.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조기 추진, 나노․반도체산업 육성, 대전 투자청 설립, 대전 중심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마스터플랜 추진 단계부터 집행부 및 중앙정부, 관계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대전 발전과 부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지역 의제에 대해서도 바람직한 대안을 도출하고, 문제 상황의 정확한 진단과 통찰력으로 직관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겠다. 끊임없이 연구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으로 미래가 밝은 대전을 향하는 주춧돌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시민들에게 한 말씀.

새로운 희망을 품고 힘차게 도약할 2023년 계묘년 새해, ‘가정의 안정과 평화’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를 맞이해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 모두 평안하고 화목하기를 기원한다.

대전시의회는 시민주권을 대리한다는 대명제 아래 동료의원들과 대전의 새로운 비전을 향해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

일상에서부터 교통과 산업, 환경, 치안 등에 이르는 모든 영역에서 안전을 담보할 수 있게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고충 민원에 늘 귀 기울여 ‘시민이 행복한 날’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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