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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 실내 마스크 벗나… 내주 중 논의 시작
설 연휴 전 실내 마스크 벗나… 내주 중 논의 시작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1.13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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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지표 중 일부 충족할 시 ‘권고’ 전환… 현재 2개 이상 충족
정기석 단장 “내주 논의할 수 있을 것… 중국 유행 영향 없어”
(사진=본사DB)
(사진=본사DB)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대전이 쏘아올린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에 힘입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정부는 내주 중 논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으로, 설 연휴 전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지난 9일 정례브리핑에서 “위중증 환자 발생이 안정되면 다음주쯤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에 대한 논의를 정식으로 시작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12월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와 관련한 4개 지표 가운데 2개 이상을 충족하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던 바 있다.

4개 지표는 ‘주간환자 발생 안정화’, ‘위증증·사망자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으로 현재 이중 2개 이상을 충족한 상태다. 최근 환자 발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중환자 병상 역시 50%의 여유분을 확보해 대응 역량을 갖췄다.

최근 중국 내에서 심각하게 번지고 있는 코로나 유행이 실내 마스크 해제를 늦출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으나, 정 단장은 이에 대해 아니라고 확언했다. 중국 유행은 정점을 찍고 내려가고 있는 추세이며 국내 유행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하다는 것이다.

다만 줄곧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추이를 지켜봐야 할 문제다. 정 단장은 위중증 환자 수가 늘면 그중 절반은 사망한다며, 위중증 환자 발생이 안정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시사한 대로 내주 중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논의가 시작되면, 이미 지표를 2개 이상 충족한 만큼 이르면 설 연휴 전에 실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관건은 500명대의 위증증 환자 수가 최소한 더 증가하지만은 않는 것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대전의 확진자 수는 1777명으로, 전날(625명) 대비 2.8배 가량 늘었다. 약 144만명의 인구 가운데 접종률은 1차 85.8%, 2차 85.0%, 동절기 10.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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