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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중앙탑 설경 또한 한 폭의 그림이 되다
충주 중앙탑 설경 또한 한 폭의 그림이 되다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1.27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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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땅, 남한강 탄금호의 눈발과 마주하다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 충청북도 충주하면 빼놓지 않고 가볼만한 관광지로 '중앙탑사적공원'을 빼놓을 수 없다. 중앙탑은 원명이 탑평리칠층석탑으로 기록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원성왕 12년에 건립된 것으로 전해지며 국보 제6호로서 충주시 중앙탑면 남한강 상류 탄금호 강가 토단위에 높게 건립되었다. 

이후 이곳은 중앙탑을 중심으로 사적공원화 되며 문화재와 호반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다수의 조각품들과 형형색색의 야간 조명들이 보는이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깔끔하게 정돈된 주변의 잔디광장과 노송들은 탄금호의 푸르름을 더하며 걷는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강변으로는 국제조정경기장으로부터 2.2km의 일직선 강변길에 연이은 강테크가 조성되어 야간에는 무지개길로 변하는 아름다운 레이크뷰가 펼쳐진다. 또한 공원내 충주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어 이 지역 옛 조상들의 역사를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품들과 함께 하는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 되어 있어 가족단위 시간에 흥겨움도 맛볼 수 있다.

중앙탑사적공원 인근으로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하나인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자 임진왜란 때 신립장군이 소서행장과 맞서 싸우다 패전 후 투신한 탄금대가 소재하고 있으며 충주호, 수주팔봉이 멀지않게 자리하고 있어 일일 충주여행지로 부족함이 없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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