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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한파특보 해제…낮 기온 영상권 회복
충청권 한파특보 해제…낮 기온 영상권 회복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1.30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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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 여전히 낮을 전망, 충청권 -10~-5℃
29일 대전기상청은 충청권에 발효된 한파특보의 해제를 밝혔다.
29일 대전기상청은 충청권에 발효된 한파특보의 해제를 밝혔다.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충청권에 발효된 한파특보가 해제되고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영상권을 회복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이 29일 오전 10시를 기해 충남 계룡시와 청양군에 발효됐던 한파주의보 해제를 밝히며 충청권이 거센 한파의 영향에서 벗어났다.

또한 월요일인 오는 30일부터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전·충청권의 낮 기온이 올라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아침 기온은 여전히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31일까지 충남권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아침 기온이 -10~-5℃로 매우 춥겠으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특히 29일 저녁 9시까지 충남권 일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의 예상 적설량에 따르면 충남권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릴 예정이다. 30일 오전 10시까지 논산 등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30일 충청권 주요 지역 최저·최고기온은 대전 -5~5℃, 세종 -7~4℃, 공주 -7~4℃, 논산 -8~5℃, 계룡 -10~5℃, 천안 -7~3℃, 서천 –5~4℃ 등이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눈이 쌓여있던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 안개가 낀 곳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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