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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을 빛낸 인물'에 KF-21 최초 비행 성공한 제52시험평가전대
'공군을 빛낸 인물'에 KF-21 최초 비행 성공한 제52시험평가전대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1.30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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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가운데)과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공군사관학교 김성호 소령, 군수1학교 권영경 대령, 한국가스안전공사 노오선 기술이사, 제52시험평가전대 김일중 대령, 제53특수비행전대 서영준 대령, 공군 8789부대 박종구 상사(진).(사진제공=공군)
30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가운데)과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공군사관학교 김성호 소령, 군수1학교 권영경 대령, 한국가스안전공사 노오선 기술이사, 제52시험평가전대 김일중 대령, 제53특수비행전대 서영준 대령, 공군 8789부대 박종구 상사(진).(사진제공=공군)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에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최초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제52시험평가전대가 선정됐다.

공군은 30일 공군 본부 대회의실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을 열고, 총 7개 부문에서 개인 3명과 단체 4팀을 선정해 상패·상금을 수여했다.

‘전투력 발전’ 부문은 작전운영체계 개선과 무기체계 전력화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KF-21 최초 비행에 성공한 제52시험평가전대가 수상했다.

제52시험평가전대는 최초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항공우주력 건설 및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에 큰 획을 그었다. 또한 KF-21 체계개발사업 및 각종 무기체계에 대한 시험평가를 수행하며 전투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에서 전투력 발전 부문에 선정된 제52시험평가전대의 대표 수상자 김일중 대령이 상패를 수여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공군)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에서 전투력 발전 부문에 선정된 제52시험평가전대의 대표 수상자 김일중 대령이 상패를 수여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공군)

‘체육·문화’ 부문은 해당 분야의 국제대회에 입상하거나 탁월한 실적 등으로 공군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는데, 제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가 이름을 올렸다.

블랙이글스는 지난해 7월 세계 최대 군사 에어쇼인 영국 리아트 에어쇼에 10년 만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증명했다. 또한 폴란드와 이집트, 필리핀에서 에어쇼를 선보이며 군사외교 사절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방·방산 협력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다음으로 ‘조직운영’ 부문에는 교통안전 발전에 기여한 박종구 상사, ‘신지식 정보화’ 부문에는 비행착각 훈련 시뮬레이터를 자체 개발한 김성호 소령이 각각 선정됐다.

‘희생·봉사’ 부문에서는 어린이재단에 25년 넘게 4420여만원을 기부하고 12년째 행복의집 봉사활동을 해온 공군교육사령부 군수1학교가 수상했다.

이밖에 ‘협력’ 부문에는 공군 송유관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한국가스안전공사, ‘특별’ 부문에는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한 스콧 L. 플로이스(Scott L. Pleus, 중장) 미 7공군사령관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은 “대한민국과 공군의 발전을 위해 각자 분야에서 헌신해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강의 정예 공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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