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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내포신도시 이전 충남도의회 내 갈등 심화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내포신도시 이전 충남도의회 내 갈등 심화
  • 조영민
  • 승인 2023.02.09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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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와 예산·홍성군 의원들은 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의 균형발전과 행정도시 완성을 위해 공공기관의 내포 이전을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충남도의회와 예산·홍성군 의원들은 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의 균형발전과 행정도시 완성을 위해 공공기관의 내포 이전을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의 내포신도시 이전을 둘러싸고 충남도의회 내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충남도의회와 예산·홍성군 의원들은 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의 균형발전과 행정도시 완성을 위해 공공기관의 내포 이전을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도 의회 주진하(예산2)‧방한일(예산1)‧이종화(홍성2)‧이상근(홍성1) 의원과 군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 의원들은 “충남도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요구에 맞춰 도내 공공기관 중 유사‧중복 기능을 가진 공공기관을 통폐합해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경영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25개 기관을 18개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연구‧기획 기능을 중심으로 통합기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본원을 도청이 있는 내포로 이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최소한의 경영파트만 이전하고자 함에도 더불어민주당 아산지역구 의원들이 지역감정을 내세우며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공공기관을 지방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도내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솔선수범이 절심함에도 공공기관 유치를 반대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에 편승한 ‘내로남불’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도내 공공기관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정책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통폐합과 내포 이전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충남 아산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충남도의회 의원들은 충남도가 추진중인 아산 소재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의 내포신도시 이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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